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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학도들만의 축제! FIELD CAMP에 가다

2016.11.08 18:54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산업공학도의, 산업공학도에 의한, 산업공학도를 위한 행사가 있다? 과연 답이 무엇일까요? 답은 바로 ‘5개 대학 산업공학도 학술교류캠프’ FIELD CAMP입니다. 이번 시간에 저희 기자단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POSTECH, 그리고 우리 KAIST 산업공학도들이 한데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장이자 Playground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FIELD CAMP에 대한 기사를 특별히 준비했는데요. 현재 FIELD를 기획해나가고 있는 우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학우와의 인터뷰는 물론 기자단의 생생한 체험 후기까지 풍성하게 준비해놓았으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1 필드캠프에 대해 알아보자!

산업공학 학술교류단체 ‘FIELD’를 이끌어나가며 산업및시스템공학과를 빛내고 있는 학우분들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혁 : 안녕하세요. FIELD 부 총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혁입니다. 이승훈 : 안녕하세요. FIELD BIRD 부서장을 맡고 있는 이승훈입니다.   반갑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Mini- Interview 시작하겠습니다.

 

  Q1) FIELD CAMP, 행사만큼이나 이름의 어원이 궁금한데요. FIELD CAMP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단어의 의미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FIELD는 Future Industrial Engineering Leaders and Dreamers 의 약자로 미래의 산업공학을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산업공학도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올해 2016년까지는 'FIELD CAMP'라는 산업공학 학술 교류 캠프를 기획하는 단체였지만 지금은 FIELD라는 단체로 탈바꿈하여 조금 더 큰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간단히 말해, 조금 더 큰 목표를 가진 단체가 되었다는 의미이네요. 그렇다면 FIELD라는 단체가 생겨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은 FIELD 단체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나 비전이 있나요?

 

현재의 FIELD는 타과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독보적이며 전국적인 학술, 인적 교류망을 만들고 산업공학을 잘 알지 못하는 중, 고등학생들과 사회인들에게 산업공학을 알리는 것을 주요 비전 및 방향성으로 추구해나가고 있습니다.

 

Q3) FIELD CAMP를 참가하여 얻을 수 있는 게 어떤 것이 있을까요?

 

FIELD CAMP의 목적은 전국의 대학생 산업공학도에게 지리적 한계를 극복한 학술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3박 4일의 일정동안 참가자들은 친목 도모를 위한 Ice Breaking, Recreation 및 산공인의 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산업공학을 전공하신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Mentor's Lab, 선배와의 만남등의 프로그램 또한 참여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Competition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적인 문제를 산업공학적 기법으로 해결해보기도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FIELD CAMP를 통해 타 학교 산업공학도와의 인적 교류는 물론 산업공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의미있었다라는 피드백을 주시곤 합니다!  

 

Q4) FIELD 스태프 (멤버) 활동 혹은 내년도 FIELD CAMP 참가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나의 전공을 살리면서 즐겁게, 알차게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활동입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그 보람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어요.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FIELD의 매력을 알 수 없을 겁니다. 내년에는 FIELD 스태프로든, 캠프 참가자로든 꼭 참여하세요! ^^   좋은 이야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큰 비전을 끌어안고 활동해나갈 FIELD의 발전을 앞으로도 쭉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필드캠프 리얼 체험수기!


  지금부터는 필드캠프의 경험을 독자분들께 생생하게 전해드리려 합니다! 필드캠프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얼마나 재미있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필드캠프는 3박 4일간 진행되며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조를 이루어 여러 프로그램들을 체험하게 됩니다. 프로그램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지는데요, 각각 ‘친목/학술/강연’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기자단인 저뿐만 아니라 다른 참여자들의 각 분야에 대한 소감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그럼 모두 저와 함께 필드캠프의 현장으로 떠날 준비되셨나요?  

1) 재미가 없으면 FIELD CAMP가 아니지! - ICE Breaking 및 레크리에이션

 

 

필드캠프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조별로 진행됩니다. 각 조에는 모든 학교 학생들이 어우러져 있기에 서로 처음에는 어색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3박 4일간 틈틈이 진행되는 레크리에이션이 친목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조가 만들어진 직후, 서로의 첫인상을 키워드로 표현하면서 이름과 얼굴을 익혀갔습니다. 그러나 약 10명의 다른 학교 친구들과 금방 친해지기에는 무리였으나 곧바로 이어진 물놀이가 첫 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더운 여름날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주는 시원한 물놀이 시간! 물풍선 던지기, 구멍 뚫린 물 바가지 전달하기 등 다양한 물놀이게임에 푹 빠지니 조원들 사이의 서먹함은 사라진 지 오래였습니다. 둘째 날, 지난밤의 컴페티션 주제 선정으로 인해 과부하가 걸린 머리를 식혀주기 위한 재미있는 미니게임 시간이 있었습니다. 각 방마다 다른 조와 대결을 하는 게임들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평소 술자리에서 하는 게임 수준일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흥미진진한 주제의 게임들은 이곳 필드캠프에서만 즐길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대체 어떤 제시어를 표현하고 있는 걸까요?

 

  즐거운 자리에는 음식이 빠질 수 있나요? 둘째 날 치킨에 이어 마지막 날 밤은 산업공학도의 밤으로 지새웠습니다. 며칠 동안 정든 친구들과 마주 앉아 다양한 뷔페 음식과 함께 술자리를 즐겼습니다. 학교마다 특성도, 환경도 다른 친구들과 모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패드 등의 경품 추첨도 행사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분위기 좋은 이 밤, 모두 함께 적셔~

 

  3박 4일간 중간 중간 지쳐갈 때쯤 등장하는 레크레이션 시간은 캠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고 다른 나머지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학교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던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서지연(무학과,16학번): 처음 물놀이로 어색함을 풀었고 중간중간 이어지는 재밌는 레크레이션 시간으로 조원들과 끈끈한 사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강훈(산업및시스템공학과,15학번): 기획단 분들이 새롭고 재미있는 게임을 준비해준 덕분에, 처음 보는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맛있는 음식들을 마음껏 먹으면서 다른 조의 사람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서 좋았습니다.

 

첫 날,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그 여름날 시원하다 못해 서늘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2) FIELD CAMP의 하이라이트! - 컴페티션

  컴페티션을 시작하기 전 컴페티션은 아무래도 캠프 중 가장 학구적인 부문이라 생각하여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컴페티션의 주제는 두 가지로, 지역 불균형 해소 방안 제시와 산업공학적 지식을 활용한 가전제품 디자인이었습니다. 각 조들은 심사숙고 끝에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에 맞는 발표를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양한 의견 중에서 저희는 수막을 이용하여 변기 속 세균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비데를 디자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였지만 제품 디자인이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수막이 세균을 막을 수 있을지, 어떻게 수막이 형성될지 기능적인 면부터 사용자들이 이 비데를 사용할 것인지, 얼마나 편리한지 일일이 보여야 했습니다. 이렇듯 모두가 막막해하고 있을 때, 대학원생 멘토분들께서 앞으로의 방향을 잡아주시고 조언을 해주시는 등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조 뿐만 아니라 모두가 멘토분들의 조언에 힘을 얻어 밤을 지새우며 각자의 발표 준비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피곤한 일정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예선 발표 현장.

  발표준비를 모두 마치고 컴페티션 예선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조가 준비한 발표들을 보니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산업 공학을 이용한 디자인들은 예선이라고 보기에는 쟁쟁한 실력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경쟁을 뚫고! 저희 조는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본선에서 각 주제마다 두 팀 씩, 총 네 팀이 겨루게 되었습니다. 과연 예선을 통과한 실력 있는 조들이다보니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멘토분들과 참가 학생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본선 진출 조의 발표를 경청하며 평가하였습니다. 1등은 충청남도 화력발전소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지역 불균형 해소를 주제로 한 13조가 차지하게 되었고 저희는 2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컴페티션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대한산업공학회 상이 부러워 내년을 기약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우수한 산업공학도 친구들 속에서 2등을 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전공 수업에서 배우기만 하던 산업 공학을 활용했던 첫 기회라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 곳, 필드캠프 컴페티션에서 산업공학도로서 한 걸음 내딛게 된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서지연(무학과,16학번): 무학과 학생이라 산업공학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산업공학을 미리 배워보며 산업공학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강훈(산업및시스템공학과,15학번): 비록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OR시간에 배운 최적화 이론을 사용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LP를 푸는 것보다 전체적인 LP의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지윤(산업및시스템공학과,15학번):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발표 준비를 하는 것이 막막하였습니다. 그리고 15,16학번의 저학년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던 탓에 심도 있는 산업공학적 지식을 쓸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3) 오직 FIELD CAMP에서만! 피와 살이 되는 – 강연과 수업

  이번 필드캠프에서는 평소 학교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각 조의 컴페티션 준비에 도움을 주신 멘토님들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멘토님들은 참여 대학의 산업공학과 석사 및 박사 과정 대학원생분들이셨습니다. 사실 학교에 대학원생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들과 소통할 기회는 흔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강연을 통해 산업공학과 대학원생의 생활이나 연구, 진로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선배와의 만남 첫 번째 시간에는 SK 여지영 연사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사회에서 오래 계신 산업공학과 선배께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산업공학도의 전공 지식이 실전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등 경험이 녹아있는 선배님의 이야기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연을 해주신 SK TTS 사업부 여지영 선배님

 

  두 번째 시간은 두 선배님의 강연 중 선택해서 들을 수 있었는데요, 저는 카이스트 선배님이시자 스캐터랩에서 일하고 계시는 조한석 선배님의 이야기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대기업이나 대학원으로의 진로만 생각했던 제게 벤처나 창업 이야기는 흥미진진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시며 직장과 일에 진심으로 애착을 느끼시는 모습을 보며 부러움을 느끼고 저도 열정을 갖고 일하는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실 학교에서도 다양한 연사분들의 세미나가 이루어지지만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워 참여가 어렵고 한창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생들에게 적절한 강연은 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 필드캠프를 속 강연 프로그램은 선배님들의 좋은 조언들과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제게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강연과 더불어 산업공학지식을 키울 수 있던 수업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흥미와 컴페티션 주제를 고려하여 학생들마다 듣고 싶은 수업을 지원하였고 총 네 개의 수업 중 한 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공학이란 무엇인지 산업공학적으로 이해하는 수업과 산업공학과 뗄 수 없는 통계에서 자주 쓰이는 R 프로그래밍 등 유익한 수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 가지만 듣기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는 저희 조의 제품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3D 디자인 수업을 청강하였습니다. 강연자 분께서 직접 3D 모델링 프로그램의 설정부터 3D 디자인 기법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우스 클릭을 한번 할 때 마다 점에서 선으로, 그리고 입체 도형으로 변하는 프로그램 속 모델을 보니 신기하였습니다. 비록 프로그램 사용법을 전부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짧았지만 저희의 제품을 3D 도형으로 한눈에 디자인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에 이러한 기회가 생긴다면 프로그램 사용법을 잘 터득해 더 정교하게 디자인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강훈(산업및시스템공학과,15학번):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데이터, 통계 분야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한 설명을 들어서 유익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공학과에서 공부하고 기업에 나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진로를 가질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지윤(산업및시스템공학과,15학번): 진로나 학업에 대해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을 만나서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학업 및 연구에 임해야할지를 뚜렷이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캠프를 즐겨주신 참가자분들.

 

  지금까지 필드캠프의 3박 4일을 이모저모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짧은 수기에 재밌는 에피소드들과 소중한 경험들을 다 담지 못해 안타깝지만 충분히 필드캠프의 진가를 알게 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독자 여러분들이 필드캠프에 직접 체험하면서 느끼는 것이 어떨까요? 다음 필드캠프에서 만날 여러분들을 기대하겠습니다!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기자단 정예진

E-mail : kandh2v@kaist.ac.kr

Phone : 010 - 5719 - 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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