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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015.08.03 14:17

우리 학과생 여러분들 재미있고 알찬 방학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여름방학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바쁜 학기를 보내고 방학 때 집에서 쉬고 있으면 문득 생각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지요. 바로 진로입니다. 군대를 갈까 대학원에 갈까, 취업을 할까 연구를 할까, 어디 대학원에 갈까, 어느 랩에 갈까 등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방학은 이러한 고민을 하는데 정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진로를 정하신 분들도 있고, 아직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사의 주제를 정했습니다. 바로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대학원입니다. 아직 고민을 하고 있는 분에게는 우리 산공과 대학원이 어떤 곳인지, 산공과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분에게는 대학원 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산공과 대학원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등 대학원 입시에 관하여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이번 기사 인터뷰에는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학과장님이신 신하용교수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 질문에는 이번 2016년 전기모집 대학원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들을 뽑아봤습니다. 이번에 입시를 준비하진 않지만 산공과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분들은 이 기사를 꼭 기억했다가 입시 때 궁금한 것들이 생기면 한번 다시 읽어보세요~   이번 기사에는 교수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제 사족은 최대한 줄이고, 교수님의 인터뷰 내용을 최대한 많이 넣겠습니다.


 

l  신하용 교수님

Industrial and Systems Engineering,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줄여서 산공과 대학원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 환영합니다.  

 

l  Q1: 산공과 대학원에서 어떤 학생들을 원하는지, 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신하용 교수님: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바로 ‘Problem Solver’를 키워내는 것이 산공과 대학원의 목적입니다. Problem Solver는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파악한 문제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역할입니다. 석사과정은 문제를 파악하고 표현하고 공유하는 단계와 고급해법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해결방법을 시도하는 단계입니다. 박사과정은 석사과정에서 파악한 문제들 두 세가지 정도를 해결하고, Generalize하여 방법론을 제시하는 단계입니다.  문제의 파악과 표현을 위해서 문제가 속한 Context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실 문제는 교과서 문제와는 다르게 달성하고자 하는 바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그 Context 속에서 정의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처한 Context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T자형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Context를 이해하기 위한 넓은 범위의 지식, 해결책을 찾기 위한 한 분야의 깊숙한 지식, 이것이 바로 Problem Solver가 갖춰야 하는 능력입니다. 즉 산공과 대학원에서는 Problem Solver가 되기 위한 T자형 인재를 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사회에서 공장시스템, 제조시스템, 금융시스템, 서비스시스템, 공공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는 Problem Solver의 니즈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것들이 바로 산공과의 타겟이자 교육의 목적입니다. 여러분들은 아주 좋은 곳에 관심을 둔 것입니다.


  

l  Q2: 산공과 대학원 입시 과정 중 서류평가에서는 어떤 것을 주로 평가하는지?

 
신하용 교수님: 대학원 입시 두 단계 중 첫 번째인 서류평가 단계에서 1.5~2배 선발 후 구술면접을 진행합니다. 서류평가에서는 자기소개서, 우수성입증자료, 성적, 영어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합니다. 첫 번째 요소, 자기소개서 물론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로인해 당락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는 성의와 대학원에서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의지표명,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해나가는 능력을 봅니다.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논리적인 전개, 논리적인 글쓰기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만 잘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 요소는 일명 스펙이라고 불리는 우수성입증자료입니다. 대학원 입시를 위해 일부러 어학연수, 교환학생, 인턴 등을 할 것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연구 방향과 결부된 활동은 도움이 되겠으나 일부러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학사과정을 지내며 경진대회, URP, 랩 인턴, IE Frontier 등에 참여하는 것은 내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곧 입시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세 번째 요소는 GPA 성적평가입니다. 평가하시는 교수님이 여러분들 생각보다 성적표를 꼼꼼히 보십니다. 총 GPA도 보지만 그것이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얼마나 도전적인 과목을 수강했는가’, ‘산공과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들을 잘 했는가’도 봅니다. 도전적인 과목이란 400번대 학/석공통과목 중 조금 어려운 과목들, 나아가서는 500번대 과목들, 또는 머신러닝과 같은 다른 과 과목들 입니다. 비록 총 GPA를 깎아먹더라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자기소개서에 언급하면 더 좋겠지요.  마지막 영어성적은 일정 기준을 넘어야 대학원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는 학사과정 졸업 기준과 동일하여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자기소개서는 대충 써도 된다고 그러지만, 실제론 자기소개서를 꽤 꼼꼼히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내용도 중요하지만 논리적인 글쓰기… 왜 학부에서 논술이 필수요건인지 알겠네요. 절대 대충 쓰지 말고 글쓰기 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총 동원해야겠습니다. 우수성입증자료는 소문 그대로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하다 싶으면 하되 대학원 입시를 위해 일부러 하지는 말라고 말씀해주셨네요. 성적은 역시 총 GPA도 중요하지만 일명 전공성적! 한번쯤 전공성적으로만 GPA 계산해서 자신의 학부 생활을 되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도전적인 과목 수강이라… GPA를 챙길 것이냐 도전적인 과목을 수강할 것이냐, 수강신청기간 때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지요. 영어성적은 기준 요건이 필요하다고만 하시고 별다른 말씀은 없었습니다.      

 

 

l  Q3: 산공과 대학원 입시 과정 중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신하용 교수님: 우리 학과에서 면접 대상자를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하나는 구술면접만 진행하는 구술면접 대상자, 다른 하나는 필기시험을 먼저 본 후 그것을 토대로 면접을 진행하는 심층면접 대상자입니다. 서류단계 합격 통보 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서류평가에서 상위권에 위치한 학생들을 면접시간 단축을 위해 구술면접 대상자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평가를 해봐야겠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은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심층면접 대상자는 면접 직전에 90분간 문제를 풀고, 15분정도 휴식 후 세 개의 면접실로 순차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면접에서는 자신이 푼 문제를 중심으로 질문을 받고 답을 하게 됩니다. 문제에 대한 정답보다는 ‘어떻게 풀었는지’, ‘왜 이렇게 생각했는지’ 등을 물어봅니다.   구술면접 대상자는 면접실에 들어가서 자기소개를 한 후, 입학 후 진로,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 등의 인성면접을 진행합니다. 또한 심층면접에서 사용되는 문제들의 컨셉 같은 것을 물어봅니다.    **심층면접 대상자들에게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긴 시간 동안 면접을 진행하므로 전날 컨디션 관리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구술면접 대상자에게는 문제들의 컨셉, 예를 들어 Convex Function 등을 묻는다고 합니다. 학부 때 배운 개념들을 잘 익혀가야겠네요.   

 

 

l  Q4: 심층면접을 따로 진행하는 이유는?

  신하용 교수님: 우리 학과에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심층면접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GPA가 다소 안 좋은 학생들에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둘째, 학사과정 동안 배운 OR 및 통계 등 필수과목을 면접 전에 정리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 셋째, 심층면접을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균일하고, 공정한 기준의 질문을 하자는 것입니다.  대학원에서는 과목에 대한 좋은 점수보다 과목 이해도가 높은 학생을 선호합니다. 서류평가만으로는 그 학생의 과목 이해도를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실제로 면접을 진행해보면 서류평가와 심층면접과의 연관관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류평가에서 조금 부족하더라도 심층면접을 통해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 심층면접의 목적입니다. 또한 교수님마다 질문이 달라 운이 작용하는 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문제를 통하여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에도 목적이 있습니다.    **심층면접의 목적은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 교수님도 대학원 필기면접을 준비하면서 스터디를 만들어 지금까지 배웠던 것들을 정리하고, 서로 모의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며 생활한 몇 개월이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대학원 진학이 아니라도 학부를 졸업하기 전에 스터디를 만들어 지금까지 배웠던 것들을 쭉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l  Q5: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방법 /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

 
  신하용 교수님: 심층면접 문제 내용은 LP 중심의 OR문제 1~2개, 통계문제 1~2개가 나옵니다. 이렇게 총 3개 문제 정도가 출제되었습니다. 기출문제와 주요 예시문제가 학과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으니 구술/심층면접 대상자 모두 이 문제들은 꼭 풀어보고 면접에 임할 것을 당부합니다. 가능하다면 OR 및 통계에 사용한 텍스트북을 다시 한번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공필수과목에도 들어있는 OR과 통계! 책 팔거나 버리지 말고 열심히 필기해서 심층면접 준비에 재사용합시다!   

 

 

l  Q6: 교수님께서 학부생들에게 추천할만한 과목

  신하용 교수님: 현재 학과 이수요건 중 전공은 51학점입니다. 심화전공이 시행 될 시 학과전공 45학점, 심화전공 12학점을 계획 중 입니다. 복/부전도 좋지만 향후 산공과 대학원에서는 심화전공을 이수한 선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학과 심화전공을 이수한 학생은 학과 연구에 근접할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로 추천할만한 과목으로는 필수과목은 아니지만 Project Management(IE425)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l  Q7: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대학원 생활을 미리 체험해보거나 알아볼 수 있는 방법

  신하용 교수님: 매년 진로설명회에서 대학원에 대한 생활을 소개해줍니다.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11월경에 대학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있는데, 각 연구실의 연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록 뒤풀이는 같이 가지 못 하지만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미리 참여하여 각 연구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학과 1층에 연구 성과를 상설 전시하는 공간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구 관련 포스터나 데모 등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원 생활 체험을 위해서 학과에서는 매 방학마다 랩 인턴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약 2개월간 실험실에서 연구가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랩 인턴 주제로는 학사과정이 해볼 수 있을만한, 흥미를 가질 수 있을만한 주제를 선정합니다. 학부 생활 중 두 군데 정도 본인이 관심이 있는 랩의 랩 인턴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은 자신이 연구 채질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랩 인턴은 타과학생/타대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니 학과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해보세요.  랩 인턴 외에는 봄 또는 가을학기에 개별연구를 통해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랩 인턴 주제를 개별연구와 이어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랩 인턴과 개별연구는 졸업연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IE Frontier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모르고 무작정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보다는 역시 한번 체험해보고 자신이 연구 채질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체험을 위해서는 역시 랩 인턴이나 개별연구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교수님께서 신신당부하신 것이 있습니다. 랩 인턴이나 개별연구는 절대 미리 침 바르기가 아니다. 참작은 될 수 있으나 절대 기정사실은 아니라고 하네요.   

 

 

l  Q8: 신하용교수님께서 추천하시는 학부생활

 
  신하용 교수님:   재미있게 살자 - 하기 싫은 공부를 하려면 힘이 듭니다. 공부가 어느 정도 재미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노력을 기울이고, 그 노력에 대해 평가로 보상된다면 그 속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학기에 1~2과목 정도는 그렇게 노력을 기울여보면 어떨까 합니다.  지금 아니면 못할 일을 하자 - 급한 일, 중요한 일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아니면 못할 일입니다. 급한 일만 쫓아가다 보면 늘 급하기만 합니다. 길게 보면 그 일이 그렇게 급한 일이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긴 시각을 가지고 동아리 활동과 같은 지금 아니면 못할 일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취업을 한다면 교환학생도 지금 아니면 못할 일 중 하나겠지요. 그 일에 올인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 다른 일들이 더욱 급해지고 중요해지니까요.    **학부를 9학기 다니며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말 중 하나가 지금 아니면 못할 일을 하는 것 입니다. 학기가 지날수록 지금 아니면 못할 일들을 이제서야 깨닫고, 그 일들을 하지 않았던 과거 학기를 후회하게 되더군요. 눈 앞에 닥친 급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부생이 아니면 못할 일을 긴 시각으로 미리 알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l  Q9: 마지막으로 이번 입시생들과 학과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신하용 교수님: 우리 학과 대학원에 오는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취업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대학원/취업 어느 쪽이 좋은지 잘 모르겠다면 석사과정을 통해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도 굉장히 좋은 선택입니다. 취업의 폭도 넓어지고, 회사에서도 정리된 시각과 노련해진 손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분야에 대해 깊게 파고 싶다면 박사과정을 이어 할 수도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GPA가 그리 좋지 않은 학생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적 이외에 다른 면으로 어필하면 됩니다. 도전해보세요!    무려 한 시간 가량 긴 인터뷰에 응해주신 신하용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윤상필

Yoon Sangpil

E-mail: etona@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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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eton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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